
잠들지 않는 국회의 희망?
부글부글 끓는 민심의 절망!
2008년도 예산안. 올해도 어김없이 법정처리 시한을 넘겼다. 당연한 듯 12월 임시국회가 소집됐다. 파행이다. 오로지 대통령 선거다. 정부는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시 25만 명 실직”이라며 국회를 압박한다. 마이동풍이다. 그래도 정치권은 대선에 ‘올인’한다. BBK 수사검찰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여야의 세 대결이 점입가경이다. 결국 문제는 대선이다.
이 와중에 국회 사무처가 ‘잠들지 않는 열정, 희망, 그리고 빛’이라는 주제로 국회의사당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14일 밤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국회가 잠들지 않고 언제나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희망의 빛을 전달하겠다는 뜻이란다.
국민의 반응이 궁금하다. 한 포털 사이트의 댓글 중 가장 절제된 평을 여의도풍경 지면을 빌어 소개한다. ID 예텐베르소님이 던진 쓴소리. 듣기 싫겠지만 이것이 적나라한 민심(民心)일지도 모르겠다.
"눈에 보이는데 돈 쓰지 말고 내실을 기하는 국회가 되었으면…. 초등학교 회의보다도 수준 떨어진다고 이야기 못 들으셨나요? 의원님들. 초등학생들은 그래도 순수하기라도 하지. 이건 뭐…."
사진설명
: 한나라당 의원들이 13일 저녁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 모여 내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BBK 수사검찰 탄핵소추안의 처리를 막기 위해 철야 점거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