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18대 국회 개원식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장으로 민주당 의원이 하나둘씩 입장했다. 자세히 보니 하나같이 빨간색
넥타이와 머플러, 혹은 자켓을 입고 앉아 있다. 흔히 말하는 '드레스코드'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개원식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의의 전당에 서는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목소리를 우선 경청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빨간 머플러와 빨간 넥타이를 매는
방식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항의의 뜻을 보이기로 합의했다.